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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경과 신학40

다윗 이야기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지는 가장 주된 통로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무엇보다도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성령님은 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의 거대하고 거룩한 문학적 건축물로 엮어내어 성부, 성자,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을 계시하는데, 그 계시의 방법대로 선택된 것도 바로 이야기다. 이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단일 이야기는 바로 다윗 이야기다. 1. 다윗 이야기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으며, 플롯이 있고 등장인물이 있으며, 갈등이 있고 그 갈등의 해소가 있다. 삶은 사랑과 진리, 죄와 구원, 속죄와 거룩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이 축적된 것이 아니다. 삶이란 전부 유기적으로, 개인적으로, 구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세한 것들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야기는 세.. 2023. 11. 30.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정리 1. 함몰 웅덩이 증상 내면세계가 무질서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 나의 내면세계를 질서 정연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영적 영역인 내면세계가 행동 영역인 외면세계를 다스려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어느 날 아침 창 밖에서 일어나는 두려운 광경을 목도하게 되었다. 그들이 사는 아파트 앞의 지반이 내려앉아 플로리다 사람들이 ‘함몰 웅덩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계속 꺼져 들어가는 웅덩이 속으로 자동차와 도로 그리고 잔디밭이 함몰되어 갔고 그다음은 아파트가 무너져 들어갈 차례였다. 아마도 우리들 중 많은 사람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함몰 웅덩이와 같이 무너져 내리려는 자신을 발견했을 것이다. 피곤으로 무감각해진 느낌, 실패감, 지금까지 추구해 .. 2023. 11. 21.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1. 책 소개 오늘날 많은 신앙인 중에는 자신이 교회 다니는 것을 숨기는 자들이 있다. 그리고 더러는 가나안 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나안 교인이라는 말은 하나의 정형화된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 단어를 거꾸로 말하면 그 의미에 답을 찾을 수 있다. 가나안을 거꾸로 말하면 ‘안 나가’이다. 예수는 믿지만, 교회는 안 나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에 실망했고 다닐만한 교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이라는 책이 이런 자들에게 답을 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필립 얀시이다. 필립 얀시는 최고의 평신도 기독교 작가 중 한 사람이고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미국 ECPA선정 ‘올해 최고의.. 2023. 11. 21.
하나님의 도성 제 13권 정리 1. 죽음은 벌이며, 아담의 죄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죄와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볼 순서군. 죽음이란 영혼이 육체를 버리는 것이요, 이것을 육의 사망이라 할 수 있지. 만일 하나님이 영혼을 버리신다면 그것은 영의 사망이겠지. 첫째 사망은 육체의 죽음이요, 둘째 사망은 영의 사망이라네. 만일 우리가 영혼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그 영혼이 또한 육체를 버린다면 여기에 두 가지 사망이 모두 발생하는 셈이지. 비록 하나님을 배신한 영혼이라 해도 육체적 생명은 이어갈 수 있겠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점에서 불행의 극치라 하겠네. 그렇다면, 도대체 죽음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최초의 인간들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 어떤 죽음도 겪지 않았을 것이네.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12권 정리 저자는 처음에 천사들을 논한다. 곧, 어떤 천사들의 의지가 선하고 어떤 천사들의 의지가 악한 것은 무슨 까닭이며, 선한 천사들이 행복하고 악한 천사들이 불행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를 고찰한다. 그 다음에 인간 창조에 대해서 논하며, 사람은 영원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창조되었으며, 창조주는 곧 하나님이셨다고 가르친다. 1. 마르켈리누스에게 천사들 사이에 두 도성이 나타났다는 것을 좀 더 생각해 보도록 하지. 천사들만 두 부류가 있겠나? 인간 역시 두 부류가 있지. 하지만 전체적으로 네 가지 그룹이 있다는 뜻은 아니야. 선한 천사들과 선한 인간들의 그룹이 하나이고 그 반대되는 그룹이 하나 있는 셈이지. 말하자면, 선한 천사들과 선한 인간들로 이루어진 도성과 사탄 혹은 정령을 숭배하는 악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또..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11권 정리 1. 개요 하나님의도성 후반부는 여기서 시작되어, 지상의 도성과 천상의 도성의 기원과 역사와 종국을 설명한다. 우선 이 권에서는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을 분리함으로써 두 도성이 처음으로 형성된 이야기를 하며, 이 기회에 창세기 처음에 있는 대로 세계 창조를 다룬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성서에, 하나님의 도성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그 도성의 창건자가 우리에게 사랑을 불어넣었고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그 도성의 시민이 되기를 열망하는 것이지. 하나님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의 목적이요, 그리스도가 바로 그 길이시지.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들을 바라보아야 해. 현실세계가 존재하는 것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믿어야 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10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이번 권에서 선한 천사들은 그들 자신이 섬기는 하나님만이 , 희생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라트레이아”로 호칭되는 그런 신적인 영예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런 다음 그는 계속해서 영혼의 청결과 구원의 원리 및 방법에 대해서 포르피리오스를 논박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모든 인간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을 거야. 그런데 누가 행복한 사람이며 무엇으로 행복해지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논란이 있지. 우리는 지금 행복의 문제와 관련하여 특히 신격에 대해 바쳐야 마땅한 숭배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하네. 플로티누스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보다 더 나은 존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여 결국 백성들을 오류에 남겨둔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9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마귀들이 무수한 방법으로 스스로 악한 영들임을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마귀들에 대한 숭배는 제거되어야 한다는 점을 앞 권에서 보여준 후에, 마귀들 사이에서도 구분을 하여 어떤 마귀들은 악하고 또 어떤 마귀들은 선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런 구분을 논파한 후에 사람들에게 영원한 지복을 부여하는 직무는 전혀 마귀에게 속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속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아풀레이우스라는 사람이 말한 것처럼, 정령들은 사사로운 생각에 흔들리고 있으며 사악한 정념에 항거할 진실과 덕성도 없지. 사람을 해치려는 사심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항상 기만하고 사악하며, 전혀 신적인 행위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시인 호메로스는 그들에게 천상의 처소를 할당해 ..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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