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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 제 9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마귀들이 무수한 방법으로 스스로 악한 영들임을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마귀들에 대한 숭배는 제거되어야 한다는 점을 앞 권에서 보여준 후에, 마귀들 사이에서도 구분을 하여 어떤 마귀들은 악하고 또 어떤 마귀들은 선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런 구분을 논파한 후에 사람들에게 영원한 지복을 부여하는 직무는 전혀 마귀에게 속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속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아풀레이우스라는 사람이 말한 것처럼, 정령들은 사사로운 생각에 흔들리고 있으며 사악한 정념에 항거할 진실과 덕성도 없지. 사람을 해치려는 사심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항상 기만하고 사악하며, 전혀 신적인 행위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시인 호메로스는 그들에게 천상의 처소를 할당해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8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이제 세 번째 종류의 신학, 즉 자연적 신학에 도달하여 자연적 신학의 신들에 대한 숭배가 내생의 축복을 확보하는 데 유용한지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플라톤주의자들과 토의하기로 선택했다. 왜냐하면 플라톤의 체계가 여러 철학 중에서 “제1위”에 놓여있으며 그리스도교적 진리에 가장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논의를 진행시키면서 먼저 아풀레이우스를, 그리고는 마귀들이 신들과 인간들 사이의 사자요 중재자로 숭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든 이들을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악의 종이요, 선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혐오하고 저주하는 것들, 가령 시인들의 신성모독적인 허구, 극장의 공연 그리고 마술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후원을 해주는 마귀들에 의해서는 인간들이 선한 신들과 화해할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7권 정리 1. 개요 7권에서는 영원한 생명이 도시국가에서 공식 지정한 신들 곧 야누스, 유피테르 그리고 도성의 신학의 다른 “선택된 신들”을 숭배함으로써 얻어질 수 없다는 사실이 제시되어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지금 나는 인류의 고질적인 잘못으로 영혼의 어두운 부분에 깊게 뿌리내린 사악한 사상들을 뿌리 뽑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네. 이런 사상들이 진리와 상반되기 때문이지. 우리가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은 죽으면 사라질 인생의 무상함 때문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지. 게다가 행복한 삶은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하겠지. 앞에서 말한 바로의 민간신학에서는 신성함이나 신격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었지. 도시국가에서 공식 지정한 신들을 숭배해서는 영원한 생명의 행복에 이를 수 없다네. 바로..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6권 정리 1. 개요 여태까지의 논증은, 세속의 이익을 위해 신들을 숭배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반박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영생을 위해 숭배해야 한다고 믿는 자들을 반박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6~10권을 이러한 후자의 믿음을 논박하는데 바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당시 가장 존경받는 작가인 바로(Varro)가 주장한 신들의 견해가 얼마나 조잡한지를 밝히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이제 나는 기독교가 거부하는 여러 민족의 신들을 숭배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반하고자 하네. 그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은 도시국가의 세부적인 업무들을 관장하는 신들을 일일이 규정해 놓기도 하지만 이것은 지식인들이 꾸며낸 역사적 전승에 불과하지. 각각의 신들이 관장할 일들을 배정하고 이제는 그들을 아예 영원한 생명을 주는 신들로 섬긴다면 이처..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5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먼저 로마제국의 번영(이미 앞에서 거짓 신들에게 돌릴 수 없음이 증명되었다.)을 운명에 돌리는 자들을 논박하기 위해 운명론을 다룬다. 그 후 저자는 하나님의 예지(미리아심)와 인간의 자유의지에는 모순이 없다고 증명한다. 그리고 나서 고대 로마인들의 관습을 말하고 난 후, 로마가 그 영토를 넓히게 된 것은 비록 로마가 참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로마인 자신들의 덕과 하나님의 계획 때문이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스도교인 황제의 참된 행복을 설명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로마제국이 번성했던 것은 우연도 숙명도 아니라네. 무릇 모든 왕국은 하나님의 섭리로 건설되지. 어리석은 자들은 이것을 모르고 점성술을 말하기도 하지. 하지만, 인간사의 모든 것이 별자리에..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4권 정리 1. 개요 제 4권에서 어거스틴은, 로마제국의 범위와 긴 기간은 유피테르(로마인들은 유피테르를 그리스 신 제우스와 동일하게 여겼다.)나 이교도 신들 덕택이 아니라 한 분이신 참 신, 지복의 창시자인 하나님의 권능과 판단에 의해 세상의 왕국이 세워지고 유지된다고 증명한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로마인들은 제국이 융성하게 된 것은 순전히 자신들의 덕성 때문이라고 주장하지. 하지만, 로마인들은 전쟁을 통해 수없이 많은 피를 불렀지. 그렇게 본다면, 그들이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기껏해야 피를 부르는 탐욕이 만족되었다는 뜻이겠지. 분명 하나님을 바라보는 선한 자들이 통치하면 개인과 인류 전체가 유익하겠지만, 악한 자들이 통치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인류에게도 해만 될 뿐이지. 선한 자들은 노예로 살더라도 마음은 자..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3권 정리 1. 개요 앞의 책에서 저자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재난에 대해 증명했지만, 제 3권에서는 외적인 재앙에 대해 말하고 있다. 로마의 건국이후 심지어 거짓 신 숭배가 유일하게 시행되었을 때- 그리스도 강림 이전- 조차 로마인들은 항상 재앙으로부터 아무런 구원도 받지 못했다. 2. 마르켈리우스에게 일반적으로, 기근이나 질병, 그리고 전쟁과 약탈 및 학살 등 현상적인 일들을 악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이런 일들이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 사람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선을 추구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악하게 살고 있는 그 자신이 악한 것이요,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트로이 사람들도 로마 사람들이 섬긴 바로 그 신들을 섬겼는데, 왜 멸망했을까? 그들의 신화를 보면, 거짓맹세를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2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거짓 신 숭배가 보편적으로 시행되던, 그리스도 이전 시대에 로마인들이 겪었던 재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저자는 로마인들이 그 신들로부터 재난에서 보호받기는커녕, 모든 재난 가운데 유일하고, 적어도 가장 큰 재난 – 관습의 부패와 영혼의 사악함으로 압도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마르켈리누스, 자네가 짐작 하듯이 로마인들도 우리의 주장을 어떻게 해서든 반박하려 들겠지. 그러니 이 논쟁이 얼마나 힘겹고 지루할 것인가? 우리가 하는 일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그대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적절한 것이 되기를 바라네. 다만 스스로 재판관을 자처하면서 트집을 잡는 사람들에게 즉흥적으로 대꾸할 필요는 없을 듯싶군. 로마가 침공을 받았을 때 본질적으로 무너져 내린 것은 도덕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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