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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12

하나님의 도성 제 13권 정리 1. 죽음은 벌이며, 아담의 죄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죄와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볼 순서군. 죽음이란 영혼이 육체를 버리는 것이요, 이것을 육의 사망이라 할 수 있지. 만일 하나님이 영혼을 버리신다면 그것은 영의 사망이겠지. 첫째 사망은 육체의 죽음이요, 둘째 사망은 영의 사망이라네. 만일 우리가 영혼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그 영혼이 또한 육체를 버린다면 여기에 두 가지 사망이 모두 발생하는 셈이지. 비록 하나님을 배신한 영혼이라 해도 육체적 생명은 이어갈 수 있겠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점에서 불행의 극치라 하겠네. 그렇다면, 도대체 죽음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최초의 인간들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 어떤 죽음도 겪지 않았을 것이네.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11권 정리 1. 개요 하나님의도성 후반부는 여기서 시작되어, 지상의 도성과 천상의 도성의 기원과 역사와 종국을 설명한다. 우선 이 권에서는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을 분리함으로써 두 도성이 처음으로 형성된 이야기를 하며, 이 기회에 창세기 처음에 있는 대로 세계 창조를 다룬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성서에, 하나님의 도성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그 도성의 창건자가 우리에게 사랑을 불어넣었고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그 도성의 시민이 되기를 열망하는 것이지. 하나님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의 목적이요, 그리스도가 바로 그 길이시지.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들을 바라보아야 해. 현실세계가 존재하는 것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믿어야 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10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이번 권에서 선한 천사들은 그들 자신이 섬기는 하나님만이 , 희생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라트레이아”로 호칭되는 그런 신적인 영예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런 다음 그는 계속해서 영혼의 청결과 구원의 원리 및 방법에 대해서 포르피리오스를 논박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모든 인간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을 거야. 그런데 누가 행복한 사람이며 무엇으로 행복해지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논란이 있지. 우리는 지금 행복의 문제와 관련하여 특히 신격에 대해 바쳐야 마땅한 숭배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하네. 플로티누스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보다 더 나은 존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여 결국 백성들을 오류에 남겨둔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9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마귀들이 무수한 방법으로 스스로 악한 영들임을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마귀들에 대한 숭배는 제거되어야 한다는 점을 앞 권에서 보여준 후에, 마귀들 사이에서도 구분을 하여 어떤 마귀들은 악하고 또 어떤 마귀들은 선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런 구분을 논파한 후에 사람들에게 영원한 지복을 부여하는 직무는 전혀 마귀에게 속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속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아풀레이우스라는 사람이 말한 것처럼, 정령들은 사사로운 생각에 흔들리고 있으며 사악한 정념에 항거할 진실과 덕성도 없지. 사람을 해치려는 사심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항상 기만하고 사악하며, 전혀 신적인 행위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시인 호메로스는 그들에게 천상의 처소를 할당해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8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이제 세 번째 종류의 신학, 즉 자연적 신학에 도달하여 자연적 신학의 신들에 대한 숭배가 내생의 축복을 확보하는 데 유용한지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플라톤주의자들과 토의하기로 선택했다. 왜냐하면 플라톤의 체계가 여러 철학 중에서 “제1위”에 놓여있으며 그리스도교적 진리에 가장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논의를 진행시키면서 먼저 아풀레이우스를, 그리고는 마귀들이 신들과 인간들 사이의 사자요 중재자로 숭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든 이들을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악의 종이요, 선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혐오하고 저주하는 것들, 가령 시인들의 신성모독적인 허구, 극장의 공연 그리고 마술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후원을 해주는 마귀들에 의해서는 인간들이 선한 신들과 화해할 ..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7권 정리 1. 개요 7권에서는 영원한 생명이 도시국가에서 공식 지정한 신들 곧 야누스, 유피테르 그리고 도성의 신학의 다른 “선택된 신들”을 숭배함으로써 얻어질 수 없다는 사실이 제시되어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지금 나는 인류의 고질적인 잘못으로 영혼의 어두운 부분에 깊게 뿌리내린 사악한 사상들을 뿌리 뽑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네. 이런 사상들이 진리와 상반되기 때문이지. 우리가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은 죽으면 사라질 인생의 무상함 때문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지. 게다가 행복한 삶은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하겠지. 앞에서 말한 바로의 민간신학에서는 신성함이나 신격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었지. 도시국가에서 공식 지정한 신들을 숭배해서는 영원한 생명의 행복에 이를 수 없다네. 바로..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6권 정리 1. 개요 여태까지의 논증은, 세속의 이익을 위해 신들을 숭배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반박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영생을 위해 숭배해야 한다고 믿는 자들을 반박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6~10권을 이러한 후자의 믿음을 논박하는데 바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당시 가장 존경받는 작가인 바로(Varro)가 주장한 신들의 견해가 얼마나 조잡한지를 밝히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이제 나는 기독교가 거부하는 여러 민족의 신들을 숭배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반하고자 하네. 그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은 도시국가의 세부적인 업무들을 관장하는 신들을 일일이 규정해 놓기도 하지만 이것은 지식인들이 꾸며낸 역사적 전승에 불과하지. 각각의 신들이 관장할 일들을 배정하고 이제는 그들을 아예 영원한 생명을 주는 신들로 섬긴다면 이처.. 2023. 11. 15.
하나님의 도성 제 5권 정리 1. 개요 저자는 먼저 로마제국의 번영(이미 앞에서 거짓 신들에게 돌릴 수 없음이 증명되었다.)을 운명에 돌리는 자들을 논박하기 위해 운명론을 다룬다. 그 후 저자는 하나님의 예지(미리아심)와 인간의 자유의지에는 모순이 없다고 증명한다. 그리고 나서 고대 로마인들의 관습을 말하고 난 후, 로마가 그 영토를 넓히게 된 것은 비록 로마가 참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로마인 자신들의 덕과 하나님의 계획 때문이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스도교인 황제의 참된 행복을 설명하고 있다. 2. 마르켈리누스에게 로마제국이 번성했던 것은 우연도 숙명도 아니라네. 무릇 모든 왕국은 하나님의 섭리로 건설되지. 어리석은 자들은 이것을 모르고 점성술을 말하기도 하지. 하지만, 인간사의 모든 것이 별자리에..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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