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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경과 신학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고후 5:1-10)

by 우리모두함께 행복해요.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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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장막 집이 무너져도, 우리에게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이 세상과 영원을 넘어서는 신앙의 세계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과 하늘의 영원한 집 (고린도후서 5:1)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땅의 장막 집이 무너져도,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의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의 집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존재는이 세상에서의 잠시의 여정일 뿐입니다. 현재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이 '장막 집'이라는 것은, 이 세상을 말하는 것인데, 허물기 쉽고 예측할 수 없는 땅, 이 먼지로 뒤덮인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땅에 세운 장막 집이 부서져 가더라도, 우리를 참으로 기다리고 있는 곳은 바로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짓지는 않으셨지만, 그분의 의지로 만들어진 하늘에 위치한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서의 임시적인 거처, 장막 집은 일시적이지만, 그에 비해 하나님의 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며, 우리의 삶에 깊이 있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 땅에서의 장막 집에서 겪게 되는 시련과 고통, 불안과 두려움은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집으로 가는 길 위에서 겪는 일시적인 어려움에 불과합니다. 그 어려움을 넘어서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품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와 사랑, 그리고 영원한 행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갖게 될 영원한 집, 하늘의 집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는 더 이상 눈물도, 고통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완전하고, 모든 것이 평화롭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져도, 우리의 영원한 집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의 힘, 그리고 우리의 희망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상의 장막 집이 무너져도,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집으로 가는 길 위의 일시적인 어려움일 뿐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집, 하나님의 집으로 가는 길을 걸어가는 우리는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그 날을 기약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의 목표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이 가져다 주는 희망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이것이 우리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5절 말씀을 보세요.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이 이끌어가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우리의 소망은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영원한 집을 향한 참된 소망과 은혜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신앙의 담대함: 몸으로 있을 때와 주와 함께 있을 때 (고린도후서 5:6-8)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믿음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역사를 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몸으로 있을 때에도, 주와 함께 있을 때에도 우리는 항상 담대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주와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의 원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상태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육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시간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가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영적인 차원에서의 존재를 가리킵니다. 이 두 가지 상태 모두에서 우리는 항상 담대해야 합니다. 이러한 담대함의 이유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현재의 상황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의 최대의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주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몸으로 이 세상에 있을 때든지,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든지,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주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에 매인 우리의 육신은 이것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일수록 이것을 강하게 느끼고 만물의 회복을 위해 탄식하는 생물들처럼 우리또한 주님과의 함께함을 간절히 사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보는 것을 넘어서 믿음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우리의 상황, 우리의 환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약속을 보고 그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힘, 그리고 우리의 담대함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과 함께하길 원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은 우리에게 희망과 감동, 그리고 무한한 사랑을 가져다 줍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신앙의 담대함을 실천하며, 믿음을 통해 살아가는 삶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런 자의 삶의 모습이 무엇인가요? 9절 말씀 보겠습니다.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주님과 함께하는 자는 결국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의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 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은 그 가치를 위해 사는 것처럼... 주님과의 함께함의 가치를 진정 아는 자는 그 가치를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고린도후서 5:10)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는 그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인정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든 이는 결국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 삶과 죽음을 넘어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앞에 서서 우리의 행동과 선택, 그리고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것, 숨겨진 생각과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한 감정까지도 그날에는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큰 은혜이자 동시에 경각심을 줍니다. 심판의 날에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악을 따져서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 앞에 분명히 드러나게 되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삶에 더 큰 의미와 목적을 부여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가 영원한 가치를 가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평가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심판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삶이 평가 받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값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선악을 따져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의 목표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이 가져다 주는 희망의 모습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하늘의 영원한 집을 향한 여행입니다. 이 세상의 장막 집이 무너져도, 그것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담대하게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몸으로 있는 삶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와 함께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결국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평가 받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항상 선악을 따져가며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런 우리의 인생 여행이 하늘의 영원한 집에서 완성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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