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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알림

밀양 성폭행 사건 최근까지 총정리

by 우리모두함께 행복해요.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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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밀양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은 44명의 남고생들이 1명의 여중생을 온라인으로 유인해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최근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YTN

 


1.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개요

 
밀양 지역의 남고생 44명이 중학생이었던 피해자 최 양을 포함한 5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저질렀던 끔찍한 집단 성범죄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지역 온라인 채팅을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했으며, 현재 나이는 35~38세입니다.
 


경찰은 44명의 가해자 중 13명만 구속했고, 나머지는 풀어줬습니다. 지역 경찰과 주민들의 보호 아래 가해자들은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에는 특수강간, 특수상해, 불법촬영/유포, 공갈, 협박 등 6가지 죄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가해자들의 여자 친구들도 이들을 도와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언론은 피해자의 여동생도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실제로 피해자의 여동생과 이종사촌만 폭행과 금품 강탈을 당했을 뿐입니다. 언론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추측성 보도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밀양 연합'이라고 불리는 미성년자 범죄 조직의 일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밀양, 창원, 울산 등에서 여고생들을 성폭행하고 강도까지 저질렀지만, 친고죄로 인해 모두 기소되지는 못했습니다.
 


2. 사건의 전개

 
2003년 6월, 울산의 한 여중생 최 양은 우연한 계기로 밀양 소재 남고등학교 학생 김 군과 온라인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김 군은 최 양을 유인해 밀양으로 오게 했고, 그곳에서 최 양은 김 군을 비롯한 '밀양 연합'이라는 비행 청소년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끔찍한 일을 겪게 됩니다.
 

 


이들은 최 양을 여인숙으로 불러내어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촬영하여 협박하였습니다. 이후 2004년 11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최 양을 대상으로 집단 성폭행, 금품 갈취, 폭행, 불법 촬영 등의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최 양에게 인터넷에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그녀의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최 양은 11개월 동안 자신의 피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최 양의 이모가 그녀의 변화된 행동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2004년 12월 이들 가해자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최 양 외에도 또 다른 여중생 1명과 최 양의 친언니를 포함한 여고생 3명이 이들 무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 양은 이 끔찍한 경험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강간의 후유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자살을 시도하는 등 영혼이 파괴된 상태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총 119명의 가해자가 연루되었지만, 경찰의 부실한 수사로 인해 44명만 처벌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75명의 공범들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일부 가해자들은 실제로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청소년 성범죄 예방과 철저한 수사의 필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피해자 최 양의 고통과 상처는 영원히 치유되기 어려울 것이지만,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3.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밀양 성폭행 사건은 지역사회의 무지와 편견으로 인해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당하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사건입니다. 사건 직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64%의 주민들이 "책임은 여자에게 있다"고 응답하며, 피해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후에도 인터넷상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설문조사 결과를 부정하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노출시키고, 인신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소홀했습니다. 검찰 역시 피해자를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며, 무고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기소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와 가족들은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서울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피해자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자살 시도, 우울증, 폭식증 등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겪었고, 학교 전학도 거절당하는 등 사회적 낙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더욱이 가해자 부모들의 끊임없는 합의 요구와 협박으로 인해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제대로 된 치료도,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어려운 환경에 내몰렸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무관심, 지역사회의 편견과 비난, 가해자 가족의 고립 등 피해자는 온갖 2차 가해에 시달리며 삶의 터전을 잃고 고립되어 버렸습니다.


이 사건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의 무지와 편견, 그리고 제도적 보호의 부재가 얼마나 큰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성폭력 범죄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 제도적 보호의 부재로 인해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2차 가해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와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법원 판결 내용

 
법원의 판결 결과를 살펴보면, 경찰에 송치된 44명의 가해자들에게 내려진 처벌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10명만이 기소되었고, 그마저도 7명이 구속되었을 뿐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20명이나 되는 가해자들이 소년부로 송치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들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13명의 가해자들은 피해자 아버지와의 합의로 인해 공소권 없음 처리되었습니다. 당시 성범죄가 친고죄였기 때문에, 피해자 측의 합의가 있으면 사건 진행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던 또 다른 통로였습니다.


이렇듯 이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거의 처벌받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건에 연루되어 처벌받은 1명과 기소된 10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가해자들은 실제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성범죄에 대한 법적 처리 체계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처벌이 불가능했던 것은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매우 큰 문제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처벌 기준이 강화되고, 피해자 보호 체계가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5. 이 사건에 대한 반응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가해자 44명 중 30명만이 처벌을 받았고, 나머지는 훈방 조치되거나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기소된 10명에게 징역 2년 6개월에서 4년의 형량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이들에게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년, 16명은 봉사 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여론은 매우 격앙되었습니다. 밀양 주민 64% 이상이 "피해자의 잘못이다"라고 답변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비난이 거세었습니다. 피해자 가족에게 협박을 가한 가해자 가족들의 행동도 큰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도 경찰의 피해자 보호 소홀, 인신공격적 발언 등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학교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가해자들이 처벌을 면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결국 가출까지 하게 되었고, 학교에서의 징계도 매우 미미했다는 점에서 엄벌 여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 사건은 성폭행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법 집행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이 사건의 여파

 
이 사건은 지역적 이해관계가 개입되면서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문제 있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며, 밀양 지역의 안정성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밀양시에서 일어난 특별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밀양시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지역적 특수성이 개입되면서, 이 사건은 폐쇄적인 지역 사회의 문제를 대표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경찰의 "너는 밀양 주민도 아닌 게 밀양에 와서 물을 흐린다"는 발언은 이러한 폐쇄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후 영화 '도가니'가 개봉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경찰의 신상 공개 관행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되는 등,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A씨는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고 힘든 일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경찰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추가적인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이 사건의 끔찍함이 영화 '도가니'에 비해서도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단순한 성폭력 사건을 넘어, 지역 이해관계와 폐쇄적인 사회 구조가 결합되면서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최근 현황

 
2024년 6월 2일, 가해자 중 한 명인 박씨가 2022년 8월 29일 백종원의 TV 프로그램 '님아 그 시장을 가'에 청도편 매장 직원으로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작 박씨는 다른 가해자들과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결혼하여 딸을 아끼는 모습에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도 최신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백종원이 식당 직원의 과거를 알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과도한 비난 댓글 외에는 백종원을 비판하는 여론은 없습니다. 대신 '유튜브에 박제시켜 알려야 한다'며 영상을 내리지 말아달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구글맵에 1점대 리뷰로 도배되자 구글 쪽 가게 정보를 폭파한 정황도 나왔습니다.
 


또한 해당 식당이 불법 건축물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토지의 지목이 농지로 분류되어 있고, 건축대장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6월 3일부터 청도 국밥집에서 가게 휴업하고 확장 이전한다는 안내가 적혔고, 청도 군청에서도 불법 건축물이 맞으면 자진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식당은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무허가 건축물 철거 시에는 신고 및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 및 과태료 대상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철거 후 알려진 바로는, 가해자가 국밥집 일을 그만둔 지 1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국밥집 측도 가해 사실을 알고 그만두게 했다고 합니다. 이후 가해자뿐만 아니라 당시 망을 봐줬던 사람, 가해자를 옹호했던 경찰 등 관련자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습니다.
 


8. 유투버의 폭로와 그 여파

 

 
2024년 6월 3일,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또 다른 가해자 신 모씨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신 모씨는 과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로 일하다가 현재 김해시의 아이언모터스 소속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시장에서 딜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신 모씨는 즉시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회사와도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습니다.
 


이에 아이언모터스 측에서는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나락 보관소에 따르면 본인은 주동자 44명의 신상을 모두 알고 있으며, 가해자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나락 보관소는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도 차례로 공개했지만, 일부 정보가 부정확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나락 보관소 측도 피해자 가족의 동의 없이 영상을 올리고, 이후 이를 삭제하면서 피해자 가족과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비난하는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 가족과의 소통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피해자 자매와 어머니에게 다시 한 번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사이버렉카는 피해자들과의 소통 없이 일을 진행했고, 이 사실이 들키자 피해자들을 비난하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나락 보관소는 결국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사이버렉카도 활동을 잠정 은퇴했지만, 다른 유튜버들이 계속해서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결론

 
밀양 성폭행 사건은 대규모 중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가해자들의 신상 공개와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자 보호와 수사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성폭력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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