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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경과 신학

시편 6편 묵상

by 대전집수리,대전인테리어,대전도배,대전타일,대전도장,대전목공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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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오늘 시편 6편은 다윗의 노년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편 곳곳에서 우리는 연약해진 다윗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뼈가 떨린다던가, 눈이 어두워졌다던가 하는 표현은 열왕기상 1장의 말년에 다윗이 노쇠하여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다는 성경의 기록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 시편 6편에서 우리는 한 명의 무너져버린 영웅을 만나게 됩니다. 과거에 전장을 호령하던 위대한 전사는 간데없고 하나님을 상대로 목숨을 구걸하는 노약한 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과거엔 천만인이 둘러싸도 두렵지 않았을 다윗 왕이었지만 이 시편에서는 자신의 대적들로 인해 날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울 만큼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전장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견뎌내기에 다윗은 너무 늙어버렸고 나약해졌습니다.

 

이 시편 가운데 나오는 다윗의 고백들은 절대로 일반적 상황의 내용이 아닙니다. 절대 권력의 왕인 다윗이 자신의 연약함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도는 어쩌면, 이해하기 어렵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며 칭송받던 다윗, 거인 골리앗을 물맷돌 하나로 쓰러뜨린 용사 다윗... 물론 이 칭송들은 과거의 다윗에게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윗이 늙고 지쳤을 때 다윗은 과거의 모습을 회상하며 마치 지금도 그런 듯 스스로를 속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실 분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괜찮은 척, 아직도 옛날의 그 용맹과 힘을 가지고 있는 척 해도 하나님 앞에는 그저 늙어서 나약하고 눈물 많은 사람일 뿐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시편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은 다윗의 그 정직함이라 하겠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삶이 무너졌을 때,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다윗은 밧세바를 범한 후 회개하며 지은 시편 5117절에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자신의 삶이 무너진 그 자리에서 다윗은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지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를 통해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가장 정직한 모습으로 섭니다. 더 이상 자신이 용사가 아니며 늙고 지친 노인일 뿐임을 가 정직한 말들로 드러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강한척 의로운 척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더 강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약함을 정직하게 드러낼 때 하나님은 그 인생을 사용하십니다.

 

오늘 다윗의 가장 약함이 무엇인가요? 겉으로 보기엔 질병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잘 묵상해 보면 먼저는 자신의 죄요. 더 나아가서는 질병 뒤에 있는 그의 대적자들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을 보세요.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다윗은 자신의 죄악을 주님께 고백하며 용서 받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10절을 보세요.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윗이 말하는 대상을 바꿉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원수들입니다.

 

그러면서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들 들으셨다.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실 것이다.

 

그러면서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떨며 부끄러워서 물러갈 것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어떻게 응답받고 이것을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다윗이 응답받은 대로라면,

 

먼저 나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돌이키신다고 스가랴서를 통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다윗처럼 우리의 죄와 연약함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있는 그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다윗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기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문제 또한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다윗처럼 우리의 기도와 간구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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