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편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셀라.)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4편의 표제어는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입니다. 곧 예배 때 부르는 찬송이고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을 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다윗은 의로우신 하나님께 응답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나오는데... 예배하는 자들이 피해야 할 삶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는 것,
헛된 일을 좋아하는 것,
거짓 것을 구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거짓 것을 구하는 것은 거짓된 신들을 따르는 삶을 말씀합니다.
곧 이런 자들의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느냐?
3절에 나옵니다.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면서 4절에서는 경건한 자의 삶을 말씀합니다.
먼저.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말씀합니다. - 여기서 ‘떨며’는 ‘분을 내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분을 내며, 범죄 하는 삶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하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잠들기 전에/조용히 생각하며 자기의 마음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곧 경건한 삶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신다는 마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음에 기쁨을 주시고 풍성한 삶을 허락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다같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라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안전히 지켜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다윗의 기도처럼 우리도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 할 수 있는 택함 받은 경건한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