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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2

꼬꼬무 '원주 사랑의 집' 장 목사 사건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용암리의 아늑한 산골에 자리 잡은 ‘사랑의 집’은 장진남 씨라는 이름으로 모든 이에게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그는 1964년부터 장애를 가진 아이들 23명을 하나둘씩 가족으로 맞이하여 진심으로 보살피며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천사 아버지'로 소문난 인물이었죠. '목'숨 바쳐서 자녀들을 '사'랑한다고 해서 자신을 '목사'라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1. 원주 사랑의 집  장 씨는 원래 1940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실향민으로, 어린 시절 남쪽으로 피난 온 사람입니다. 해병대에서 제대한 뒤 대구에서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 장애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며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미혼으로 정관수술을 한 뒤에도 계속해서 장애 아이들을 하나둘씩 모아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 2024. 5. 24.
형제복지원: 한국판 홀로코스트의 진실 형제복지원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인권유린의 진실과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루었습니다.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공개합니다. 1. 형제복지원의 어두운 역사 형제복지원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한민국 부산에 존재했던 사회복지 시설입니다. 그러나 이 시설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형제복지원의 본래 목적은 노숙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재활시키는 것이었으나, 실제로는 인권 유린의 장소로 전락했습니다. 1) 설립 배경 형제복지원은 197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근대화와 경제 발전을 추진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도시 이미지에서 배제하려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형제복지원은 노숙자와 부랑인을 수용하여 사회적 문제..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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