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기능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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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경기도 광주 그린직업 전문학교에서 타일 기능사 시험을 보았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렇게 미리 공개된 문제를 시간 안에 완성시키면 된다.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열심히 학원에서 연습을 하였다. 

 

다음은 시험을 준비하며 내가 정리한 것이다. 

 

 

타일기능사 시험 준비

 

1)  시험장에 30분 전에 도착하여 장비를 점검하고 시험장의 위치, 동선 등을 미리 파악한다.

 

2) 입실한다. (장비 배치 점검)

 

3) 자재 검수 및 점검한다.

백색타일 37장, 유색타일 6장, 바닥타일 27장, 코너비드 1개(3미터)

시멘트, 모래, 백색켄트지

 

4)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사전 몰탈 비빔 작업을 한다. (물을 넣지 않는다.)

 

5) 감독관의 시험 시작과 동시에 건 비빔몰탈에 물 붓고 습식 몰탈 준비를 한다.

 

6) 바닥, 벽, 등의 가설물 상태를 파악하여 청소 작업과 수직, 수평 실을 띄운다.

 

7) 절단 타일 제도(정면-하트, 우측-다이아몬드, 바닥 배수구, 좌변기)후 (현치도 요구 시 현치도 포함)

 

8) 그라인더 가공 – 한 번에 하는 것보다는 붙이는 면 순서대로 (자리가 안 나면 타일 붙임)

 

9) 쪽 타일 재단

정면 – 200*135 = 3장, 바닥타일 – 200*135 = 4장 총 7장

정면 상단 – 200*50 = 5장,

총 12장 정면상단 맨 오른쪽 135*50= 1장

우측 상단 – 200*50= 3장 (단 한 장은 그라인더로 절단 필요)

우측 옆 모서리 – 200*50 = 3장

중앙 상단 모서리 – 60*60 = 1장

바닥타일 우측 모서리 바닥 – 200*60 = 1장 재단

 

 

 

10) 기준 첫 장 붙이고 1단 전부 붙이기 전 치수 1150 확인 후 타일 부착 완료한다.

참고 – 정면 가로치수 확인 – 1150mm, 우측 치수 606mm

바닥타일 809mm

 

11) 정면 가로 실측 후 코너비드 가공 절단(연귀맟춤)하고 타일에 붙인 후 쪽타일(코너부터) 붙인다.

 

12) 중앙 모서리 쪽 타일 실측과 가공 후 붙이기

 

13) 줄눈 넣기

 

14) 청소하기

 

15) 청소 후 정면에서 900mm 정도 치수 잡아 사모래 붓고 나라시(평탄) 후 발로 밟고 구배(경사) 잡기

 

16) 바닥타일 중 바닥 우측 상단부터 배수구 타일 4장을 놓고

우측 네 번째까지 타일 놓고 바닥타일 전부 배치(대변기, 우측모서리 바닥 쪽 타일)후 809mm에서 20mm 정도 더 남기고 깔끔하게 면 정리 한다.

 

17) 주변 정리한다.

 

18) 완성 후 감독관에게 이야기한 후 번호표 놓고 퇴실한다.

 

19) 시험 종료 후 자기 자리 청소 후 집으로 귀가한다.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하며 시험을 보았다. 타일은 날씨와 관련이 있다. 온도, 습도에 따라서 붙고 안 붙고 가 분명하다. 그런데 11월 26일은 엄청난 비가 왔다. 온도도 낮았다. 학원생이 16명이었는데... 그동안 합격한 사람은 1명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은 2024년 마지막 시험 날이었다. 오늘 나머지 6명이 시험을 보는데... 오늘까지의 시험 합격률이 너무 낮았다. 

 

그러나 나는 긴장하지 않았다. 너무나 편안하게 시험을 보았는데 오히려 학원보다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1번 자리에 앉아서 차분하게 타일을 붙였다.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붙였는데도 오히려 타일이 잘 붙었고 1시간정도를 남기고 제일 먼저 작업을 마쳤다.

결과는 12월 4일에 나오지만 심사위원들이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실격에 해당하는 자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지적을 하고 실격시킨다.) 무난히 합격을 했을 것이라 예상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무엇이든지 철저하게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타일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았지만 이젠 타일 자격증으로 타일과도 친밀한 삶을 살게 될 것 같다. 

 

내년에는 타일 시험이 바뀐다. 좀 더 복잡해졌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기본기만 있으면 내년 시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래는 준비된 자가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