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 11월 4일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
2019년 11월 4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에버튼이 맞붙은 날입니다. 이날의 주요 사건은 바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 선수에게 백태클을 가한 것입니다.
경기는 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에 시작되었고, 손흥민 선수는 경기 초반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33분, 손흥민은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가하게 되어 퇴장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토트넘 선수들의 멘탈이 흔들리게 되고, 결국 후반 90+6분에 에버튼의 토순이 동점 골을 넣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게 됩니다.
손흥민의 백태클로 인해 고메스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이 부상은 고메스에게 큰 타격이 되었고, 그는 이후 장기간의 부진을 겪게 됩니다. BBC 축구 수석기자 이안 데니스는 손흥민의 태클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이 백태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고메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는 부상 이후 6개월 이상 재활에 집중해야 했고, 이는 그의 축구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축구 팬들에게도 충격적이었고, 손흥민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를 극복하고 그의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팬들의 지지를 다시 얻게 됩니다.
2. 2023년 12월 24일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
그러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의 경기는 그들 모두에게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에버튼을 2-1로 이기며 4위에 올라섰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어시스트를 받은 히샬리송의 5호 골로 선제골로 넣었고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의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논스톱으로 빈 곳을 찌르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살짝 빗맞았지만, 공은 오히려 가장 좋은 곳을 파고들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1호 골로 선두 홀란과 격차를 3골로 좁혔습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3연승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리하여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2점 차로 따돌리고 4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이 경기가 주목받은 이유는 2019년 손흥민의 백태클로 부상당한 고메스의 에버튼 복귀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고메스는 후반 37분에 추격 골을 터트려 의미 있는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에게 받은 부상 후, 고메스는 2개월 만에 부상을 치료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전의 폼을 되찾지 못하면서 ‘손흥민의 백태클이 고메스 선수 인생을 망쳤다’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에버튼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던 고메스는 2022-23 시즌 리그1 릴로 임대를 다녀왔습니다. PSG 전에서 멀티도움을 올리는 등 폼을 어느 정도 되찾은 고메스가 올 시즌 에버튼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에버튼 복귀전의 상대가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날 복귀 골로 손흥민과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었으며, 손흥민 역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 전투적인 경기는 손흥민과 고메스에게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그들의 끈질긴 노력과 투지를 증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두 선수 모두 건강하게 자기 기량을 잘 발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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